아내가 죽은 남편 이응태에게 보낸 편지
아내가 죽은 남편 이응태에게 보낸 편지 | |
영문명칭 | Woni's mother's Korean letter to her dead husb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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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1586년 |
소장처 | 안동대학교 박물관 |
유형 | 고문서 |
크기(세로×가로) | 34.0×58.5㎝ |
판본 | 필사 |
수량 | 1장 |
표기문자 | 한글 |
목차
정의
1586년 6월 1일에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이응태(李應台, 1556-1586)를 그리워하며 쓴 편지이다.
내용
장서각 한글특별전 내용
피봉에 '워니 아바님께 샹백'이라 적고, 편지의 말미에는 '지븨셔'와 함께 발신일을 '병슐 뉴월 초하룬날'이라 적고 있어 이와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이 편지에는 젊은 나이에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애절한 사랑, 홀로 아이들과 살아가야 할 일이 걱정인 아내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16세기 안동 지역의 방언이 반영되어 있고 남편을 '자네'로 호칭하고 있어 일찍부터 주목받아온 자료이다. 이 편지는 남편의 시신 위에 덮혀 있던 것인데, 관에서는 편지 이외에도 부장품으로 아내가 남편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삼은 미투리가 함께 발견되었다. 애절한 내용의 편지와 함께 부장품인 미투리는 부부 간의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세계적인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도 소개된 바 있다. [1]
편지 작성 시기와 국어학적 의의
이응태 묘의 편지는 순천김씨 묘에서 출토된 편지와 비슷한 시기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중기 사대부가의 한글 사용에 대한 내용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다. 이 편지가 쓰여진 시기는 대략 1586년으로 추정되며 발신자인 이응태의 처에 대한 기록은 상세히 밝혀진 바가 없다.[2] 이 편지는 죽은 남편에 대한 아내의 사랑이 애절하게 표현되어있으며 남편에게 보내는 최초의 언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남편에 대한 2인칭이 '자네', '워니 아바님', '이보소' 등 여러 호칭이 나타나는데 2인칭 호칭어를 '아바님'으로 쓰고 경상도 방어인 '이보소'를 사용한 최초의 언간으로서 국어학적 연구 가치가 큰 자료이다. [3]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
---|---|---|---|
이응태의 아내 | 아내가 죽은 남편 이응태에게 보낸 편지 | A는 B를 저술하였다 | 1586 |
이응태 | 이응태의 아내 | A는 B의 남편이다 | |
이응태 | 아내가 죽은 남편 이응태에게 보낸 편지 | A는 B에 건급된다 | |
미투리 | 이응태의 묘 | A는 B에 포함된다 | |
이응태의 묘 | 이응태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
이응태의 아내 | 미투리 | A는 B를 만들었다 | |
이응태 | 워니 | A는 B의 어버이이다 | |
이응태의 아내 | 워니 | A는 B의 어버이이다 | |
[[[안동대학교 박물관]] | 아내가 죽은 남편 이응태에게 보낸 편지 | A는 B를 소장하였다 |
시간정보
시간 | 내용 |
---|---|
1586년 | 이응태의 아내가 죽은 남편에게 편지를 써서 부장했다. |
공간정보
위도 | 경도 | 내용 |
---|---|---|
36.542615 | 128.797010 | 안동대학교 박물관에 아내가 죽은 남편 이응태에게 보낸 편지가 소장되어 있다. |
주석
-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06.28, 276쪽.
- ↑ 정복동, 「‘이응태묘 출토’한글 편지의 서체미 탐구」, 『저예학연구』 vol. 13, 한국서예학회, 2008
- ↑ 안귀남, 「이응태 부인이쓴 언간의 국어학적 의의」, 『인문과학연구』 vol. 1, 안동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99
참고문헌
더 읽을 거리
- 논문
- 정복동, 「‘이응태묘 출토’한글 편지의 서체미 탐구」, 『저예학연구』 vol. 13, 한국서예학회, 2008
- 박종덕, 「이응태 묘 출토 한글 편지의 음운론적 연구 - 원이 엄마가 사용한 16세기 방언의 실체 -」, 『동아시아고대학』 vol.38, 동아시아고대학회, 2015
- 안귀남, 「이응태 부인이쓴 언간의 국어학적 의의」, 『인문과학연구』 vol. 1, 안동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