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자(白蝦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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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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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백하자 |
한글표제 | 백하자 |
한자표제 | 白蝦鮓 |
대역어 | 새우젓 |
관련어 | 백하해(白蝦醢), 백하해즙(白蝦醢汁), 자어(鮓魚) |
분야 | 생활·풍속/식생활/음식 |
유형 | 음식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주영하 |
재료 | 흰 새우, 소금[鹽]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백하자(白蝦鮓)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종실록』 11년 7월 19일, 『성종실록』 9년 12월 21일 |
명나라에서 지칭하는 조선의 새우젓.
개설
흰 새우를 소금에 절인 젓갈을 가리킨다. 조선에서는 ‘백하해(白蝦醢)’와 같은 것이었다. 고대 중국에서 ‘자(鮓)’는 생선에 곡물과 소금을 버무린 것을 말하며, ‘해(醢)’는 생선이나 고기를 소금에 절인 짠맛이 나는 음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래서 명나라에서는 ‘백하자(白蝦鮓)’라 하여 조선의 새우젓을 요청했다. 그러나 조선에서는 ‘자’와 ‘해’의 구분 없이 ‘해’로 써서 백하자를 백하해로 이해했다.
연원 및 용도
『강희자전(康熙字典)』에서는 『석명(釋名)』을 인용하여 “자는 찌꺼기[滓]다. 소금과 쌀을 버무려서 담그며 익으면 먹는다.”고 했다. 또 『박물지(博物志)』를 인용하여 “다른 말로 자어(鮓魚)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장이 없는 새우로 담근다.”고 했다. 따라서 작은 새우를 쌀과 소금으로 버무려서 담는 것을 ‘자’라고 불렀다. 고대 중국에서는 해를 생선이나 고기를 소금에 절인 짠맛이 나는 육즙(肉汁)을 가리켰기 때문에 명나라 사신이 조선에 요구한 물목에는 ‘백하해’ 대신에 ‘백하자’라고 적었다.
세종 때 명나라의 사신(使臣) 창성(昌盛)과 윤봉(尹鳳)이 조선에 와서 자신들의 궁중에서 사용할 해물(海物)을 요청했는데, 그 물목 중에 ‘백하자칠담(白蝦鮓七壜)’이 들어 있었다(『세종실록』 11년 7월 19일). 성종 때는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한치형(韓致亨)이 가져온 황제의 요청 물목(物目)에 백하자가 포함되어 있었다(『성종실록』 9년 12월 21일).
참고문헌
- 『강희자전(康熙字典)』
-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