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모(白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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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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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백모 |
한글표제 | 백모 |
한자표제 | 白茅 |
동의어 | 모근(茅根), 모자(茅茨), 모초(茅草), 모향(茅香), 백모근(白茅根), 백모향(白茅香), 여근(茹根), 지근근(地筋根), 치각유(置角有) |
관련어 | 곡신(穀神), 백모화(白茅花) |
분야 | 생활·풍속/식생활/음식 |
유형 | 식재료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주영하 |
생산지 | 중부, 남부 |
수확시기 | 가을 |
관련 의례 | 왕실, 민간의 제향(祭享)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백모(白茅) |
볏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벼와 비슷하지만 30~60㎝로 뿌리줄기가 긴 편이다. 잎도 벼와 비슷하게 생겼다. 줄기 끝에 흰털에 덮인 이삭이 자란다. 제사에서는 뿌리줄기 말린 것을 사용했다. 고대로부터 말린 백모의 뿌리줄기는 여러 물건을 담기 위한 용도로 쓰였다. 도기·자기·목기 등이 일상적인 그릇이 되면서 고대로부터 이어온 백모로 물건을 담는 행위가 제사에서 지속되었다. 한의학에서는 백모의 이삭을 약초로 이용했다. 민간에서는 보통 ‘띠’라고 부른다.
원산지 및 유통
벼가 분포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의 온대지역에서 자란다.
연원 및 용도
국가 제사에서 음복 때 여러 축관이 기장밥인 서직반(黍稷飯)을 덜어 백모로 싸고 묶은 다음 참대로 엮어서 만든 광주리에 담았다[『세종실록』 오례 길례의식 친협종묘의]. 『천금익방(千金翼方)』에서는 피를 토하면 백모 뿌리를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고 했다.
생활민속 관련사항
가정에서는 제사를 지낼 때 모사(茅沙) 그릇에 백모를 꽂았다. 깨끗한 모래를 잘 씻어 모사 그릇에 담고 그 가운데에 말린 백모의 잎을 작은 다발로 묶어 꽂았다. 가정에서 제사를 지낼 때 제관은 제주(祭酒)를 잔에 부어 모사 그릇에 3번 나누어 따르고 절을 한다. 모사 그릇에 담긴 모래는 지신(地神)을 상징하고, 백모는 곡신(穀神)을 상징한다.
참고문헌
- 『천금익방(千金翼方)』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