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防風)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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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방풍 |
한글표제 | 방풍 |
한자표제 | 防風 |
상위어 | 약재(藥材)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강연석 |
산지 |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황해도, 강원도, 평안도, 함길도 |
채취시기 | 음력 2월, 10월 |
효능 | 해표거풍(解表祛風), 습승(勝濕), 지경(止痙)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방풍(防風) |
방풍(Ledebouriella seseloides)의 뿌리를 말린 것.
개설
방풍(防風)이란 이름은 풍질(風疾)을 막는다는 뜻에서 유래하며, 민간에는 풍증을 치료하는 데 가장 필요한 약으로 알려져 있다. 고문헌에 병풍나물이라고 하는 것은 강원도에서 나는 지금의 병풍나물과 다르며, 중국 문헌에 나오는 방풍과 우리가 사용하는 방풍 역시 종이 다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방풍은 전호(前胡)에 가까운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식방풍(植防風)이라고 하여 전국에서 재배하여 사용하고 있다. 피부 기능을 강화해서 감기, 저린 증상을 해소하고[解表祛風], 불필요한 습기를 제거하며[勝濕], 경련 증상을 해소하는[止痙] 등의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황해도, 강원도, 평안도, 함길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2월과 10월에 채집하여 말린다.
풍(風)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것, 악풍(惡風), 풍사(風邪),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 풍사(風邪)가 몸에서 왔다 갔다 하여 뼈마디가 아픈 것, 속이 답답하고 그득하며 옆구리가 아픈 것, 풍사가 머리와 얼굴로 왔다 갔다 하는 것,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것, 명치 밑이 아픈 것, 유즙이 잘 나지 않는 것, 쇠붙이에 상한 것, 내인으로 오는 경련 등을 치료한다. 장기간 먹으면 몸이 거뜬해진다. 풍으로 인해 눈이 충혈된 것, 눈물이 나오는 것을 치료하기도 한다. 오장의 혈맥을 잘 돌게 하고 여러 가지 소모성 질환들[五勞七傷], 허손(虛損), 수면 중에 땀이 나는 증상[盜汗], 가슴 답답함[胸悶], 몸이 무거운 증상 등도 치료한다. 또한 정신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기와 혈맥을 고르게 한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방풍의 배합 예들이 나와 있다. 택사와 고본을 섞어 쓰면 풍증이 잘 낫고 당귀, 백작약, 양기석, 우여량과 섞어 쓰면 풍사에 의한 질병을 치료한다. 반면 건강, 여로, 백렴과 함께 사용하면 약효가 변하고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배합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이시진, 『(신주해)본초강목 1~15』, 여일출판사, 2007.
- 동양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편, 『동양의학대사전』, 경희대학교출판국, 1999.
- 江蘇新醫學院, 『中藥大辭典』, 上海科學技術出版社, 2002.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