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석주(小石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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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이 작은 돌기둥.

내용

기둥은 단면 모양에 따라 원주(圓柱)와 방주(方柱), 재료에 따라 석주(石柱)와 목주(木柱)로 나눈다. 석주는 돌의 길이와 굵기에 따라 대·중·소로 구분하였다.

석주가 사용된 사례는 경회루 돌기둥과 같이 누각의 1층 부분을 초석과 구분 없이 사용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소석주(小石柱)는 『광해군일기』에 인경궁과 경덕궁을 영건할 때 상납한 물목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궁궐의 침전과 같은 건물의 누각에 장주초석(長柱礎石)으로 사용되었으며, 건물 사이의 복도각을 연결할 때 장주초석 형태로 사용되었다.

용례

營建都監啓曰 當此新闕營造之時 石役極爲浩大 閭閻間貿用之處 亦至於殆盡 而淸溪副令鼇家垈 在於社稷洞口 其家垈階砌石一百十箇 (中石柱二十八箇 小石柱四十二箇 合一百八十箇) 欲納都監 以補國用云(『광해군일기(중초본)』 9년 7월 13일)

참고문헌

  • 경기문화재단 편집부, 『화성성역의궤 건축용어집』, 경기문화재단, 2007.
  • 김왕직, 『알기 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동녘,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