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목주(方木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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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이 네모반듯한 기둥.

내용

기둥의 종류는 단면의 모양과 재료에 따라 구분한다. 단면의 모양에 따라 원주와 방주로 나누고, 재료에 따라 석주(石柱)와 목주(木柱)로 나눈다. 따라서 방목주는 재료와 모양을 동시에 표기하기 위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세종실록』에 의하면, 방목주는 측우기를 설치하는 데 한 번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용례는 『산릉도감의궤(山陵都監儀軌)』에서 윤여(輪輿)의 구성재 중 도르래를 세우기 위해 윤여머리에 설치하는 기둥을 방목주로 표기하고 있다.

용례

戶曹啓 各道監司轉報雨澤 已有成法 然土性燥濕不同 入土淺深 亦難知之 請於書雲觀作臺 以鐵鑄器長二尺徑八寸 置臺上受雨 令本觀官員尺量淺深以聞 又於馬前橋西水中 置薄石 石上刻立趺石二 中立方木柱 以鐵鉤鏁趺石 刻尺寸分數於柱上(『세종실록』 23년 8월 18일)

참고문헌

  • 『(순조)인릉천봉산릉도감의궤((純祖)仁陵遷奉山陵都監儀軌)』
  • 『(순원왕후인릉)산릉도감의궤((純元王后仁陵)山陵都監儀軌)』
  • 『(철인왕후예릉)산릉도감의궤((哲仁王后睿陵)山陵都監儀軌)』
  • 『(신정왕후)수릉산릉도감의궤((神貞王后)綏陵山陵都監儀軌)』
  • 『(명성황후)홍릉산릉도감의궤((明成皇后)洪陵山陵都監儀軌)』
  • 경기문화재단 편집부, 『화성성역의궤 건축용어집』, 경기문화재단, 2007.
  • 김왕직, 『알기 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동녘,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