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만(塗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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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손, 흙벽을 바르는 행위, 흙벽 자체.

내용

도만(塗墁)은 일반적으로 흙손을 의미한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에서는 흙벽 바름, 혹은 흙벽을 나타내는 말로도 사용되었다. 흙손은 이장(泥匠) 즉 미장이가 벽, 천장, 바닥 등의 바탕 면을 고르는 데 사용하는 연장이다.  『단종실록(端宗實錄)』의 1453년 기사에는 도만이 흙벽을 바르는 행위를 의미하는 말로 쓰였고, 「순조대왕행장(純祖大王行狀」에서는 흙벽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림  도만(흙손)

용례

明澮戲曰 汝爲安平起武溪精舍 又構淡淡亭於龍山江上 又爲金相營建別室 輸材運瓦 結構塗墁 曾不爲難 等是王子爾 獨於首陽 何惜一匠(『단종실록』 1년 9월 5일)

所居塗墁之剝泐者 窓疏之透缺者 未嘗命之補改 黼筵肆席 時多破敝 宮中傳誦以爲儉德之至 符于英廟(『순조실록』 순조 대왕 행장(行狀))

참고문헌

  • 국립민속박물관, 『건축장인의 땀과 꿈』, 국립민속박물관, 1999.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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