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완자(畵碗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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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년(문종 즉위)에 명나라 사신이 진상한 청화백자완(靑畫白磁碗).

개설

1430년대 후반부터 1440년대 말까지는 조선과 명나라 사이에 자기 교류를 한 문헌 기록이 보이지 않다가 145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 청화백자(靑畫白磁)에 관한 기록이 전해온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450년에 조선을 방문한 명나라 사신인 정선(鄭善)이 화완자(畵碗子) 10개를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있다(『문종실록』 즉위년 8월 6일).

연원 및 변천

그릇의 명칭 끝에 자(子)가 붙으면 동일한 기명 중에 크기가 작은 것을 뜻한다. 중국의 경우 종종 쓰이며, 조선 백자에서는 종자(鐘子)를 예로 들 수 있다.

형태

조선시대에 제작된 작은 완의 형태는 몸체가 대개 U자형이며, 구연부가 굽과 거의 같은 지름을 이루거나 약간 벌어져서 구연부 끝이 밖으로 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참고문헌

  • 김영원, 『조선시대 도자기』, 서울대학교출판부,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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