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통(連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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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을 연달아 이어 만든 관(管).

내용

연통(連桶)의 통(桶)은 나무 널을 맞추어 테를 메운 것으로 물을 담아 나르는 데 주로 사용하였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든 통을 길게 연결하여 수로를 만든 것을 연통이라 한다. 이는 『태종실록』에서 확인되는데, 전 인녕부윤(仁寧府尹)이은(李殷)이 가뭄에 대비하여 수리 사업을 할 것을 건의하는 과정에서 연못에 연통을 매립하여 수로를 만드는 방식을 언급하고 있다.

용례

伏望慕華樓池中 立穴柱埋連桶 而或止或洩 使守令赴任者皆得見而取法焉 其州縣境內 或築其新 或修其舊 則雖有大旱 不足慮也 夫食者 生民之司命 今年之旱 甚於去年 明年之事 又可畏也(『태종실록』 14년 6월 11일)

참고문헌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