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려(陰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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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율려 가운데 음성(陰聲)에 딸린 여섯 개의 여명(呂名).

내용

고대 음악의 음높이는 황종(黃鐘)을 기본음으로 하여 삼분손익법(三分損益法)으로써 음정을 구한다. 곧, 1옥타브의 음역을 12개의 음으로 구분하여 각 음 사이를 반음 정도의 음정차로 율려를 구분한다. 이때 1율은 하나의 반음이며 12율려는 12반음이 된다. 12반음은 음성에 속하는 짝수 번째 반음과 양성(陽聲)에 속하는 홀수 번째 반음 이름이 다르다. 짝수번째 반음 6개를 육려(六呂)라 하고, 음성·음려·육동(六同)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여기에서 말한 음성은 짝수 번째 반음에 속하는 대려(大呂)·중려(仲呂)·남려(南呂)·응종(應鐘)·임종(林鐘)·협종(夾鐘)을 말한다.

용례

奉常判官朴堧上書曰 臣謹按 周禮春官 太師掌六律六同 以合陰陽之聲 黃鐘太蔟姑洗蕤賓夷則無射陽聲也 大呂應鐘南呂函鍾小呂夾鍾陰聲也 (중략) 陽律奏於堂下 陰呂歌於堂上 陰陽配合 迭相唱和 然後中聲備而和氣應矣(『세종실록』 8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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