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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영방산(迎邦山)에 있던 절.

개설

월영사(月影寺)는 창건 연대가 불분명하며 조선시대에는 빈터만 남아 있었다.

내용 및 특징

1553년(명종 8) 사헌부의 내관 임계종(林繼宗)이 문정왕후(文定王后)의 명으로 월영사에 불 놓을 곳을 살피다가 관원인 이광준(李光俊)의 선조의 묘가 있는 것을 보고도 불을 놓아 분묘(墳墓)를 다 태워버린 일이 있었다(『명종실록』 8년 5월 15일). 이광준의 동생이 불을 끄자 임계종은 무례하다며 오히려 그를 결박하여 가두고는 곤장을 쳤다.

이에 이광준이 사헌부에 원통함을 호소했고 사헌부에서는 임계종을 신문하였지만, 그 죄를 자백하지 않았다. 사헌부에서는 다시 심문할 것을 청했지만, 명종은 월영사가 있는 군위 고을에 저간의 사정을 알아본 뒤에 살피라고 하였다.

참고문헌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이능화, 『조선불교통사』, 신문관, 1918.
  • 이정, 『한국불교사찰사전』, 불교시대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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