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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2:24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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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계하 |
한글표제 | 계하 |
한자표제 | 啓下 |
상위어 | 교령류(敎令類) |
관련어 | 거조(擧條), 계하단자(啓下單子), 계하절목(啓下節目), 달하(達下), 비답(批答), 비망기(備忘記), 하비(下批) |
분야 | 정치/행정/문서·행정용어 |
유형 | 개념용어 |
시대 | 조선 |
왕대 | 조선 |
집필자 | 문숙자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계하(啓下) |
조선시대에 각 관서 혹은 신하가 왕에게 보고한 문서에 왕의 지시 내용을 적어 다시 내린 것.
개설
계하(啓下)는 왕이 백성이나 신하·관서에 지시·명령·훈유(訓諭)하는 문서 중 하나이다. 각 관서나 신하의 보고가 문서로 왕에게 올라왔을 때 왕이 그 문서에 지시를 내리는 형태이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에 왕과 신하들의 의사소통 방법을 파악할 수 있다.
내용 및 특징
조선시대에 각 관청이나 신하의 보고를 계본(啓本)·계목(啓目)·초기(草記)·단자(單子)의 형태로 왕에게 아뢰면, 왕은 그 문서에 비답이나 하비(下批)·계하(啓下)·비망기(備忘記) 등의 형태로 지시를 내렸다. 물론 왕이 구두로 명령을 내리면 중관이나 승지가 전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중신과 시종관이 매일 편전에서 정사를 아뢰는 상참(常參), 임금과 신하의 학문 강론 및 국정을 협의하던 경연(經筵), 왕이 신하를 불러 정사를 논의하던 소대(召對), 신하가 급한 일이 있어 왕 뵙기를 청하는 청대(請對), 왕이 공식적인 의식을 갖춰 신하와 접견하는 인견(引見), 의원이 궁중에 들어가 왕을 진찰하는 입진(入診) 등의 때에 왕의 지시는 거조(擧條)라는 형태로 시행되었다. 한편 왕세자에게 초기(草記)를 올려 결재를 받은 경우는 이를 달하(達下)라고 하여 왕의 계하와 구분하였다.
이처럼 계하는 왕의 뜻을 하달하는 문서로서 신하나 백성에 대한 지시·훈유 문서이므로 일종의 교령류(敎令類) 문서이나, 신하가 올린 문서에 회답하는 형식이므로 별도의 문서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변천
고종대에 내수사 계하단자(啓下單子)나 내무부 계하절목(啓下節目)이라는 문서가 작성된 것으로 보아 계하는 조선시대 전 기간 사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