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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상의원(尙衣院)에 소속되어 활을 만드는 공장(工匠)이 있던 곳.

내용

조선전기에는 고려시대의 수공업 제품을 생산하는 특수행정구역인 소(所)가 해체되면서, 전문적인 장인층에 의해 생산되는 고급 제품들은 주로 국가가 직접 수공업 관청을 통해 생산하였다. 이에 따라 국왕이 필요로 하는 고급 활은 상의원(尙衣院)의 궁방(弓房)에 소속된 궁인(弓人)들이 생산하고, 일반 군인들에게 필요한 활은 군기시(軍器寺)에 소속된 궁인들이 생산하였다.

용례

囚弓房宦者朴成祐 矢人權仁敬于巡禁司 三日而釋之 以成祐等監造弓矢不精緻 世子習射 誤傷手指也 (『태종실록』 9년 4월 25일)

참고문헌

  • 『경국대전(經國大典)』
  • 이혜옥, 「조선전기 수공업체제의 정비」, 『역사와 현실』33 , 1999.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