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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2:09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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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도인승기탕 |
한글표제 | 도인승기탕 |
한자표제 | 桃仁承氣湯 |
상위어 | 의학(醫學) |
하위어 | 감초(甘草), 계심(桂心), 도인(桃仁), 대황(大黃), 망초(芒硝) |
관련어 |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
분야 | 문화/의학·약학/처방 |
유형 | 약 |
집필자 | 김남일 |
약재 | 대황(大黃), 계심(桂心), 망초(芒硝), 감초(甘草), 도인(桃仁) |
약효 | 혈결방광(血結膀胱)을 치료함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경종실록』 3년 6월 19일, 『경종실록』 4년 8월 2일 |
대황, 계심, 망초 등으로 이루어져, 어혈이 방광에 뭉쳐서 아랫배가 당기고 아프며 검은색 대변을 보는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
개설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은 어혈이 방광(膀胱)에 뭉쳐 아랫배가 땅기고[小腹結急] 대변이 검고 헛소리를 하며 물을 삼키지 못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대황(大黃) 3돈, 계심(桂心)과 망초(芒硝) 2돈, 감초(甘草) 1돈, 도인(桃仁) 10개를 달여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부인양방(婦人良方)』에 나오는 처방이다. 어혈(瘀血)로 인해 아랫배가 갑자기 아프고 대변이 막히거나, 혹은 섬어(譫語)를 하고, 입이 마르나 물을 입에 머금을 뿐 넘기지는 못하고, 소변은 잘 나오지만 온 몸이 누렇게 되거나 혹은 흉중(胸中)에 어혈이 있어서 손을 배에 댈 수도 없이 아프거나, 혹은 한열(寒熱)이 나타나서 혼미(昏迷)하여 마치 미친 것 같은 증상을 치료한다. 도인 5돈[錢], 볶은 대황(大黃) 2냥[兩], 감초 2돈, 육계(肉桂) 1돈에 생강(生薑)을 조금 넣고 달여 새벽에 복용한다.
『온병조변』에는 하초축혈(下焦蓄血)로 인하여 아랫배[少腹]가 단단하고 그득하며[堅滿], 소변은 잘 나오지만, 밤에는 열이 나며 아침에는 차갑고, 대변이 맺혀 안 나오며 맥은 침실(沈實)한 증상을 치료한다고 했다. 도인·당귀(當歸)·작약(芍藥)·목단피(牧丹皮) 각 3돈, 대황 5돈, 망초 2돈을 물로 달여 3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통속상한론』에서는 하초(下焦)에 어열축혈(瘀熱蓄血)이 있어 미친 것처럼 행동하고 섬어를 하며, 하복찬통(下腹竄痛)이 있고 대하(帶下)가 흐르면서 요통(腰痛)이 심한 증상을 치료한다고 나와 있다. 도인 3돈, 오령지(五靈脂)·술로 법제한 대황 각 2돈, 포황(蒲黃) 1.5돈, 신선한 생지황(生地黃) 8돈, 현명분(玄明粉) 1돈, 감초 6푼[分]을 물로 달여 서각즙(犀角汁) 4숟가락을 타서 복용한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경종대에 이공윤(李公胤)의 말을 따라 임금이 도인승기탕을 복용하였으며(『경종실록』 3년 6월 19일), 1723년(경종 3) 6월 21일, 12월 2일에도 도인승기탕을 복용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음해의 기록에는 이공윤의 말을 따라 도인승기탕을 복용한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 나온다(『경종실록』 4년 8월 2일). 『승정원일기』와 『일성록』을 확인해 보아도 도인승기탕을 복용한 왕은 경종뿐인 것으로 보인다.
제조법
대황(大黃) 3돈, 계심(桂心)·망초(芒硝) 각 2돈, 감초(甘草) 1돈, 도인(桃仁) 10개를 달이고 망초를 넣는다.
효능
혈이 방광에 뭉쳐 아랫배가 땅기고, 대변이 검고 헛소리를 하며 물을 입에서 머금을 뿐 삼키지는 못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참고문헌
- 『동의보감(東醫寶鑑)』
- 『방약합편(方藥合編)』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일성록(日省錄)』
- 東洋醫學大辭典編纂委員會 編, 『東洋醫學大辭典』, 慶熙大學校出版局, 1999.
- 万友生 外, 『中医方劑大辭典』, 永信文化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