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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1:18 기준 최신판



홍조류에 딸린 바닷말.

개설

황각(黃角)은 황해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었다. 황각은 한때 중국 황실에 진헌하기도 하였으나, 주로 구황식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꾸준히 비축하였다.

원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 「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황각은 황해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었다. 허균(許筠)은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에서 황해도 지역에서 나는 것이 매우 좋다고 하였다.

연원 및 용도

황각은 중국 황실에 조공으로 진헌하기도 하였으나, 지속적인 조공 물목은 아니었던 것 같다(『세종실록』 11년 7월 19일). 그보다는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다 보니, 황각이 많이 나는 황해도 지역은 각 고을마다 흉년에 대비하여 황각을 많이 채취하여 비축하는 임무를 떠맡게 되었다(『세종실록』 5년 8월 29일).

참고문헌

  •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