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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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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대합 |
한글표제 | 대합 |
한자표제 | 大蛤 |
대역어 | 백합(白蛤) |
동의어 | 생합(生蛤), 상합(上蛤) |
분야 | 생활·풍속/식생활/음식 |
유형 | 식재료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양미경 |
생산지 |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연안의 서해바다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대합(大蛤)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성종실록』 24년 7월 18일 |
백합과에 속한 조개.
개설
백합(白蛤) 혹은 생합(生蛤)을 말한다. 상합(上蛤)이라고도 한다. 대합(大蛤)은 주로 서해바다에서 생산되며, 생대합과 말린 건어물 상태로 유통되었다. 대합을 이용한 음식으로는 회, 구이, 국, 젓갈, 식해 등이 있다.
원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경기도·충청도·전라도 지역에 있는 서해바다가 대합의 주요 산지였다. 같은 경기 지역이라고 해도, 인천에서는 나고 안산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등 해산물의 생산이 곳에 따라 달랐다(『성종실록』 24년 7월 18일). 대합은 생대합의 상태로도 유통하였지만 그 기간은 매우 짧았고, 대개는 말린 건어물 상태로 유통하였다.
연원 및 용도
크고 굵어서 대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대합은 백합 혹은 생합으로도 불리는데, 오래 살아서 생합이라 하였다고도 하고, 해감할 필요 없이 생으로 바로 먹을 수 있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살아 있는 싱싱한 상태의 대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산림경제(山林經濟)』에는 대합을 이용하여 회·구이·국·젓갈 만드는 법이 적혀 있다. 대합회는 살아 있는 생합을 쓰기 때문에 생합회라고도 불리는데, 대합살의 점액을 깨끗이 씻어 낸 후 회로 만들어 초장에 찍어 먹는다. 이외에 대합살에 밥, 엿기름, 천초 등을 넣고 삭혀서 식해(食醢)를 만들어 먹기도 하였는데, 『규합총서(閨閤叢書)』에서는 이를 연안식해라 하였고, 『농정회요(農政會要)』에서는 대합식해라 하였다.
참고문헌
- 『규합총서(閨閤叢書)』
- 『농정회요(農政會要)』
- 『산림경제(山林經濟)』
-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