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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0:24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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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조촉 |
한글표제 | 조촉 |
한자표제 | 照燭 |
상위어 | 아부악기(雅部樂器), 의물(儀物) |
관련어 | 휘(麾) |
분야 | 문화/예술/음악 |
유형 | 물품·도구 |
시대 | 조선 |
왕대 | 조선 |
집필자 | 송지원 |
용도 | 신호 |
재질 | 대나무, 비단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조촉(照燭) |
밤에 지내는 제사나 연향에서 음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청사초롱 모양의 등.
개설
제례악(祭禮樂)을 연주할 때 세우거나 눕혀서 음악의 진행을 알려주는 도구이다. 조촉(照燭)을 세우면 음악 연주를 시작하고 눕히면 연주를 그친다. 낮에 지내는 제사에서는 휘(麾)의 신호와 함께 음악을 시작하거나 그치지만 밤에 지내는 제사에서는 먼 곳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휘와 함께 조촉을 들거나 눕혀 시각적으로도 음악의 진행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조촉이 놓이는 위치는 휘의 옆쪽 섬돌 아래이다.
연원 및 변천
조촉은 악기에 속하는 것은 아니지만 밤에 지내는 제사에서 음악 연주의 절차를 알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례서에는 악기로 분류되어 있다. 세종조의 회례연 등가에서도 조촉이 배열된 바 있다. 조촉의 제도는 세종대 이후부터 대한제국기까지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형태
대나무로 농(籠)을 만들고 그 위와 아래 끝부분은 나무로 운두(雲頭)를 조각한다. 대나무의 농은 붉은 비단[絳羅]을 씌우며 위와 아래 끝단에는 검은 비단[黑羅]을 잇대어 만든다. 검은 비단의 아래쪽에는 세 개의 유소(流蘇)를 늘어뜨린다. 초롱을 매단 긴 장대의 끝부분은 용머리 모양으로 만들며 용의 입 부분에 고리를 끼어 초롱을 매달아 등처럼 늘어뜨리고 초롱 모양의 안쪽에는 초를 켜서 붉을 밝힌다.
참고문헌
- 『국조오례의서례(國朝五禮儀序例)』
- 『악학궤범(樂學軌範)』
- 『춘관통고(春官通考)』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