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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0:24 기준 최신판



교란되지 않고 단단한 땅.

내용

생토(生土)는 토질 중에서 표면의 부식토(腐植土)를 제거하고, 교란되어 있어 지지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토질을 걷어내고 난 후의 원래 토양으로 경질층을 말한다. 건축 공사에서는 기초의 견고함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기초 공사 시 부식토와 같은 교란층을 굴착하고 생토 위에 지정 공사를 한 뒤 기초를 쌓는다.

산릉 조성 시 생토는 건축 공사와는 다른 의미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산릉 조성 시에는 능상(陵上)을 배치할 혈을 찾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 상지관(相地官)들을 불러 주변의 지세에 따라 혈을 찾고 토질을 확인하는데, 이때 생토를 확인한다. 1890년(고종 27)의 기록은 산릉에서 생토를 확인하는 기록이며, 생토와 반대 개념으로 보토(補土)를 사용하였다.

용례

雲煥曰 局勢由左旋而爲右旋 故左多補土 右則生土而敦厚 右邊果大勝矣 得元重彬 所奏皆同 敎曰 左邊果多補土矣(『고종실록』 27년 5월 1일)

참고문헌

  • 『현륭원원소도감의궤(顯隆園園所都監儀軌)』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