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잡석(靑雜石)"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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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0:23 기준 최신판



매끄럽지 않고 모가 많이 난 산돌.

내용

청잡석(靑雜石)은 산에서 가져다 쓸 수 있는 막돌의 일종으로 뒤채움돌이라고도 한다. 잡석은 기초 공사에서 잡석다짐이라 하여 잡석을 다져 넣어 토질을 개량하고 지내력(地耐力)을 높여주는 방식의 공사에서 주로 사용된다. 또한 성곽이나 석축·기단 공사 등에서 석재의 표면을 잘 다듬어 쌓은 다음 이를 지탱하기 위한 뒤채움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석공사에서는 흙으로 뒤채움을 하는 것보다 잡석을 사용할 때 마찰력이 발생하여 지내력이 강해지며, 토압이나 유수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현종실록』 1673년(현종 14) 기사 중, 산릉에 조성된 병풍석의 석재 사이 간격이 벌어진 곳에 청잡석을 끼워 넣어 임시 조처가 된 상황 등이 나타나 있다.

용례

寅卯方屛風石撤去 則水痕未乾 且有木一片 引錠所銜正地臺石 引而裂破長二尺 丑寅間正地臺石 亦坼裂長二尺 兩石間多塡靑雜石及眞土 子丑間屛風石撤去 則水痕一樣 兩石相接處 靑雜石眞土所塡 與丑寅間同(『현종실록』 14년 10월 11일)

참고문헌

  • 김왕직, 『알기 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동녘, 2007.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