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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9일 (토) 20:52 기준 최신판



5승으로 짠 삼베 직물, 또는 직물의 통칭.

내용

마직물에는 베와 모시가 있는데, 조선시대 문헌에 베는 마(麻), 마포로 모시는 저포(苧布), 저마(苧麻), 저(苧), 모시포(毛施布)라고 기록되었다. 마포는 색상에 따라 백포, 황포, 흑포, 백저포, 흑저포 등으로 불리고, 지역에 따라 함경도의 마포는 북포(北布), 강원도의 마포는 강포(江布), 경상도 지역의 마포는 영포(嶺布), 안동에서 생산되는 마포는 안동포라 불린다. 정오승포는 거칠게 짠 베로 화폐 단위, 조세 단위, 혼수 물목, 하사품 등으로 사용되었다.

용례

命詳定都監 令義成德泉兩庫及織造色所納正五升布 依前例上納(『태종실록』 1년 10월 16일).

참고문헌

  • 민길자, 『전통옷감』, 대원사, 1997.
  • 조효숙, 「김여온 묘의 유물을 통해 본 17세기의 직물문화」, 『17세기 무관옷 이야기』, 안동대학교박물관,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