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성읍성(穩城邑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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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년(문종 1) 축성을 시작하여 1455년(세조 1)에 완공한 함경북도 온성군에 위치한 읍성.

개설

온성읍성(穩城邑城)은 세종대에 함경북도 지역 방어와 관련하여 축성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어 문종대에 축성이 시작되었으며 1455년(세조 1)에 완공된 읍성이다.

위치 및 용도

함경북도 온성군 종성노동자구

변천 및 현황

1448년(세종 30) 세종이 함경북도 지역에 장성(長城)과 읍성(邑城)을 쌓는 순서에 대해 신하들과 의논을 한 이후에 읍성을 먼저 축성하기로 하였다. 보통 장성은 국경과 요새지에 쌓는 성이고, 읍성은 지방의 행정·군사·경제의 중심지에 쌓는 성이다. “종성(鍾城)과 온성(穩城)의 읍성은 진실로 마땅히 돌로 쌓아야 되오니, 두 읍의 백성은 장성 쌓는 부역에 나가지 말게 하고 각각 읍성을 목책(木柵) 밖에다 쌓게 하면 한 번에 두 읍을 모두 보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여 처음에는 석성(石城)을 쌓았음을 알 수 있다(『세종실록』 30년 3월 7일). 이후에 문종대에 와서 온성과 종성에 읍성을 쌓는 일에 대하여 논의가 있었다(『문종실록』 1년 2월 18일)(『문종실록』 1년 6월 28일). 1455년(세조 1) 종성과 온성은 함경도 두만강 변에 위치한 지역으로, 국방상 중요한 지역이어서 성 축조의 필요성이 컸던 것이다. 세조가 함길도도절제사김문기(金文起)에게 “이제 온성의 읍성을 수축함에 있어 경이 그 수호의 책임자로 본읍에 있으니 마땅히 수령관(首領官)·차사원(差使員)과 더불어 마음을 합하여 공역을 마치도록 하라.”라고 하교한 것으로 보아 이때에 온성읍성의 수축이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세조실록』 1년 7월 1일). 1608년(선조 41) 부사정원(鄭沅)이 토축(土築)으로 길이 4.83㎞, 높이 1.5m로 고쳐 지었다.

형태

축성 초기에는 주위 1,684m, 높이 2.7m, 성내에 우물 25개소가 있는 석성이었다.

관련사건 및 일화

참고문헌

  • 『전국읍성조사』, 문화재관리국,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