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석(溫突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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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난방 시설로 구들을 놓을 때 불길이 지나가는 고래를 덮는 평평한 판석.

내용

온돌(溫突)은 바닥 아래로 화기가 지나가는 고래를 놓고 그 위에 판석을 놓아 바닥을 데우는 난방 시설이다. 온돌의 구성은 불이 시작되는 아궁이가 놓이고 반대편으로 연기가 빠져나가는 굴뚝을 배치하고 방바닥으로 불길이 흐를 수 있도록 바닥의 경사를 잡아 골을 만드는데 이를 ‘고래’라고 한다. 고래는 벽돌, 잡석 등을 흙으로 빚어 만든다.

고래 위에 넓고 평평한 돌을 얹어 바닥을 형성하고 그 위를 흙으로 메워 바닥을 고르게 하고 연기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한다. 온돌은 구들이라고도 하여 온돌석(溫突石)을 구들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온돌의 기록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1477년(성종 8)의 일이며, 온돌석에 대한 기록은 1578년(선조 11)에 산릉에 사용될 온돌석의 운송 문제로 인해 한 번 등장한다.

용례

京畿監司狀啓 山陵所用溫突石 趁不輸運 請通津縣監柳希規罷黜事(『선조실록』 11년 1월 17일)

참고문헌

  • 경기문화재단 편집부, 『화성성역의궤 건축용어집』, 경기문화재단, 2007.
  • 김왕직, 『알기 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동녘, 2007.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