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적(雙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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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대 용호영 등 군영에서 행진에 사용하던 관악기.

내용

『조선왕조실록』에서 쌍적(雙笛)에 관한 기록은 영조대에만 보인다. 쌍적이 행진에 주로 사용된 점, 군영에서 사용한 점, 동일한 악기 두 개를 편성할 때 ‘쌍(雙)’으로 표현한 점 등으로 미루어 쌍적은 악기명이라기보다 ‘두 개의 적(笛)’의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군영에서 사용한 적은 호적(胡笛) 즉 태평소이다. 따라서 쌍적은 ‘두 개의 호적’으로 해석된다.

국악사에서 두 개의 관으로 구성된 악기에 관(管)이 있었으나, 조선후기에는 관이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을 쌍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 『삼국사기』에 강(羌)에서부터 기원했다는 쌍적에 관한 기록이 있으나, 이 또한 영조대의 쌍적과는 관련 없는 내용이다.

용례

上御德游堂 行進饌禮時 (중략) 上曰 無乃太康 命先進二床饌 上親自看審 仍令中官陪進昌德 毓祥兩宮 吹雙笛前導(『영조실록』 48년 7월 15일)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