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연판(浮椽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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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까래 끝에 덧대어 설치하는 부연 사이를 막아 대는 판재.

내용

부연(浮椽)은 지붕의 처마선을 길게 연장하고자 처마 서까래 끝에 덧얹는 방형의 짧은 서까래이다. 부연판(浮椽板)은 부연 사이를 막아 대는 판재로서 서까래 사이를 막는 개판의 일종이다. 이를 부연개판(付椽蓋板)이라고도 한다. 개판은 서까래의 종류에 따라 서까래개판, 부연개판, 선연개판 등으로 구별한다. 『(순회세자)상시봉원도감의궤((順懷世子)上諡封園都監儀軌)』에서는 ‘부연개판(付椽蓋板)’이라 표기하고 있으며, 『건원릉정자각중수도감의궤(健元陵丁字閣重修都監儀軌)』에서는 ‘부연개판(浮椽蓋板)’으로 표기하였다.

그림  부연판

용례

夜二更 仁和門假家火 (중략) 皷三下 救火之具亦粗備 火着浮椽板底 不至熾發 故得以撲滅 二品以上詣闕 問安于各殿而罷 許積請治別監輩不謹火之罪 從之(『숙종실록』 즉위년 10월 21일)

참고문헌

  • 『(순회세자)상시봉원도감의궤((順懷世子)上諡封園都監儀軌)』
  • 『건원릉정자각중수도감의궤(健元陵丁字閣重修都監儀軌)』
  • 경기문화재단 편집부, 『화성성역의궤 건축용어집』, 경기문화재단, 2007.
  • 김왕직, 『알기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동녘, 2007.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