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장(香匠)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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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향장 |
한글표제 | 향장 |
한자표제 | 香匠 |
대역어 | 향장이 |
상위어 | 경공장(京工匠), 공장(工匠), 관장(官匠), 외공장(外工匠), 장인(匠人) |
관련어 | 향낭(香囊), 향로(香爐), 향료(香料), 향수(香水), 향유(香油) |
분야 | 정치/행정/관속 |
유형 | 직역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왕대 | 조선 |
집필자 | 최영숙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향장(香匠)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성종실록』 19년 6월 15일 |
향(香)을 만드는 장인.
개설
향을 즐기는 애향관습(愛香慣習)과 유교 의식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더욱 많은 향을 소비하였다. 향은 향내 나는 물질을 고체나 분말·액체로 만들어 향로(香爐)에 사르거나 향수(香水), 향유(香油)의 형태로 사용한다. 필요한 향을 공급하기 위해 조선시대에는 전문적인 향장(香匠)을 두어 향을 제조하였으며, 민가에서도 자가생산하였다.
담당 직무
향을 치료용 약재(藥材)나 방향제(芳香劑)로 사용하였고, 특히 제사와 같은 각종 의식에 필수적으로 사용해왔다. 전통적으로 국가에서 필요한 향의 수급을 위해 전문적인 향장을 두어 각종 향을 생산하기도 하고, 향이나 향재를 수입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내의원(內醫院)과 상의원(尙衣院)에 전문 향장이 소속되어 각종 향을 제조하였다.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나 『일성록(日省錄)』의 기록에 의하면 향장은 내의원에서 약재로 쓰이는 향재(香材)를 제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고위 인사들의 여행길에 의원 대신 대동하기도 했다.
향장들이 전문적으로 향을 생산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막대한 양의 국고를 내어 중국과 일본에서 향을 사들인 기록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국가에서 필요로 한 향의 수요에 공급이 따르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성종실록』 19년 6월 15일). 조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향의 관리를 위해 향실(香室)이라는 기관을 두었고, 향 식물의 재배 관리를 감독하는 전향별감(專香別監)을 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국가적으로 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짐작할 수 있다.
변천
고려시대에는 향장이 관장(官匠)으로 따로 분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중국에 향을 수출하였다는 기록과 애향 관습에 대한 기록 등으로 보아의 향 제조 기술이 우수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경공장으로 향장을 두어 전문적으로 향을 제조하였다.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 『삼국유사(三國遺事)』
- 『고려사(高麗史)』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일성록(日省錄)』
- 『경국대전(經國大典)』
- 『대전회통(大典會通)』
- 『고려도경(高麗圖經)』
- 『규합총서(閨閤叢書)』
-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 전완길, 『한국화장문화사』, 열화당, 1987.
- 강만길, 「조선전기 工匠考」, 『史學硏究 12』, 韓國史學會, 1961.
- 이경희, 「조선시대 香문화와 의생활」, 부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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