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란(澤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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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싸리(Lycopus lucidus)의 꽃이 피기 전 지상부를 햇볕에 말린 것.

개설

택란(澤蘭)이라는 이름에서 ‘택(澤)’은 연못이나 습지에 자생한다는 의미이며 ‘난(蘭)’은 향기가 난초와 비슷하다는 뜻이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어혈을 없애 주며[活血祛瘀], 수분 대사를 좋게 해서 부종을 없애 주는[行水消腫] 등의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경상도,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5월~8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중풍 후유증, 배에 물이 찬 것, 몸체·얼굴·팔다리가 붓는 것, 관절에 물이 찬 것, 쇠붙이에 상한 것, 여러 형태의 종기, 산후에 생긴 어혈증, 쇠붙이에 다쳐서 속에 어혈이 진 것 등을 치료한다. 산후 복통, 출산을 많이 한 여자들의 몸이 극도로 쇠약해진 증상, 온몸과 얼굴이 몹시 부은 것, 임신부가 하혈을 조금씩 하면서 허리가 아픈 것 등을 치료한다. 전신의 기혈 순환을 좋게 해 주고 관절 마디를 부드럽게 해 준다. 상처 등에 새살이 빨리 돋게 하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였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강병수 외, 『(원색)한약도감: 임상을 위한 한약활용의 필독지서』, 동아문화사, 2008.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
  • 이시진, 『(신주해)본초강목 1~15』, 여일출판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