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남집(芝南集)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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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지남집 |
한글표제 | 지남집 |
한자표제 | 芝南集 |
분야 | 시문집 |
유형 | 한문 |
지역 | 한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성낙수 |
저편자 | 이지호 |
간행년일 | 1909 |
권책수 | 10권 2책 |
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지남집(芝南集) |
조선 말기의 학자 이지호(李贄鎬, 1836~1892)의 시문집.
개설
『지남집(芝南集)』은 조선 말기의 학자 이지호(李贄鎬, 1836~1892)의 시문집이다. 1909년 이지호의 아들 이승우(李承愚) 등이 편집ㆍ간행하였다. 권두에 정의림(鄭義林)의 서문과 권말에 윤자현(尹滋鉉)ㆍ정시림(鄭時林)의 발문이 있다. 저자 이지호는 광산이씨로 통정대부로 추증되었다.
서지 사항
10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목활자본이다. 크기는 세로 31.8cm, 가로 20.7cm이며,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권1에 시 112수, 권2에 서(書) 24편, 권3에 기(記) 16편, 권4에 서(序) 6편, 권5에 발(跋) 2편, 권6에 문(文) 2편, 권7에 행장 15편, 권8에 묘갈명 4편, 권9에 사실(事實) 5편, 권10에 잡저 5편, 별권 부록에 행장ㆍ묘지명ㆍ묘갈명ㆍ사실ㆍ전(傳)ㆍ찬(贊)ㆍ제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의 ‘제촉석루(題矗石樓)’는 진주(晉州)의 촉석루에서 남강(南江)의 물소리를 들으며, 마치 임진왜란 때 죽어간 삼장사(三壯士)의 천추에 맺힌 한을 듣는 것 같다고 읊은 것이다. ‘견파척화비(見破斥和碑)’는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척화비가 파괴된 것을 보고, 이를 개탄하며, 시국에 대한 염려와 근심을 나타낸 시이다. ‘유감(有感)’에서는 중국 전국 시대의 제(齊)나라 노중련(魯仲連)의 고절(高節)을 비유하여, 자신의 의경을 은연중에 표현하고 있다.
서(書)의 ‘상면암최선생(上勉菴崔先生)’은 최익현(崔益鉉)에게 보낸 것으로 그의 우군애국(憂君愛國) 정신과 존화양이(尊華攘夷) 사상을 찬양한 내용이다. 이밖에 한계원(韓啓源)ㆍ유후조(柳厚祚) 등 당시의 정승에게 답한 편지와 정의림ㆍ기우만(奇宇萬) 등 이름난 학자들에게 보낸 편지가 있는데, 대개 간략한 안부 편지이다.
기에는 ‘청심당선생부조묘유지기(淸心堂先生不祧廟遺址記)’ 등 각종 유적지에 대한 기행문이 6편 있으며, 기타 타인의 호(號)에 대해 쓴 기문이 있다. 그 가운데 ‘견절비유기(見折碑有記)’는 척화비가 부서진 것을 통탄한 글이다. 서(序)에는 ‘향약서(鄕約序)’와 ‘흥학계서(興學契序)’ 등이 있어, 저자가 풍속 교화와 후생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사실(事實)은 모두 행장의 형식으로 된 글이며, 잡저 가운데 ‘자서(自敍)’는 자기의 지나온 일을 회상하며, 인생관을 피력한 장편의 글이다. ‘지구문인문답(知舊門人問答)’은 김만원(金萬源)ㆍ정재한(鄭在翰)ㆍ박우동(朴瑀東)ㆍ홍승원(洪承源)ㆍ오문섭(吳文燮) 등에게 태극(太極)ㆍ이기(理氣)ㆍ귀신(鬼神) 등 성리학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각종 경의(經義) 해석 등 총 55개 항목에 걸쳐 간략하게 답한 것이다.
참고문헌
- 남희풍, 「문학과 언어-조선말가사의 서정성에 대하여」, 『중국조선어문 루계』 65호,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1993.
- 유영혜, 「19세기 사(詞)문학 유행의 배경에 대하여」, 『한국고전연구』 통권23집, 한국고전연구학회,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