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통교(長通橋)

종로에서 흥인문 방향으로 흐르는 청계천에서 대광통교와 수표교 사이에 놓인 다리.

개설

장통교(長通橋)는 한양 도성의 중부 장통방(長通坊)에 있던 다리이다. 다리 주변에 종로대로가 있고 시전 상가가 즐비하여 그와 관련된 창고가 길게 늘어서 있었다고 하여 장창교(長倉橋), 장찻골다리, 장교(長橋), 장추교(長楸橋), 장추골다리 등으로도 불렸다.

명칭 유래

다리가 있던 도성 중부의 행정 구역인 장통방에서 유래하였다.

자연 환경

청계천이 흥인문으로 흘러가는 방향에 있다. 장통교 앞에서 청계천의 지류가 남산 쪽으로 흐른다.

위치 비정

도성 중부 장통방에 소속되었다. 청계천상에서 수표교(水標橋)와 대광통교(大廣通橋) 사이에 있다.

관련 기록

인근에 광통교와 수표교가 있어서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임에도 시체가 유기되는 등의 강력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현종실록』 9년 2월 3일).

참고문헌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
•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 『한경지략(漢京識略)』
• 나각순, 『서울의 성곽』,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2004.
•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서울지명사전』,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