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숙공주(懿淑公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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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441년(세종 23)~1477년(성종 8) = 37세]. 조선 제 7대 임금인 세조(世祖)의 딸로 공주.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어머니는 윤번(尹璠)의 딸인 정희왕후(貞熹王后)이다. 친오라버니는 제 9대 임금인 성종(成宗)의 친아버지 덕종(德宗)이며, 친동생은 제 8대 임금 예종(睿宗)이다. 부마는 하동 정씨(河東鄭氏)하성위(河城尉))정현조(鄭顯祖)이다.

출생과 사망

의숙공주(懿淑公主)는 세조와 정희왕후의 2남 1녀 가운데 장녀로 태어났다. 출생 당시 아버지 세조는 대군(大君)의 신분이었다. 1453년(단종 1) 의숙공주는 정인지(鄭麟趾)의 차남 정현조와 혼인하였고, 그로부터 2년 뒤인 1455년(세조 1) 세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의숙공주의 남편 정현조는 하성위에 봉해졌다.(『세조실록』 1년 7월 21일)

1477년(성종 8) 의숙공주는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이에 성종은 철조(轍朝)를 명하였다.(『성종실록』 8년 12월 3일) 이후 의숙공주의 부마 정현조는 사족(士族) 출신의 이징(李徵)의 딸과 혼인을 하자 이씨를 첩으로 간주하였는데,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가 중종(中宗) 대에 벼슬에 나가고자 하였다. 그러나 조정에서는 성종 대에 이미 첩으로 간주하였다며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중종실록』 5년 3월 21일)

묘소와 후손

묘소는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에 있다.

의숙공주는 부마 정현조와의 사이에서 자녀를 두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참고문헌

  • 『세조실록(世祖實錄)』
  • 『예종실록(睿宗實錄)』
  • 『성종실록(成宗實錄)』
  • 『중종실록(中宗實錄)』
  •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
  • 『삼탄집(三灘集)』
  •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 지두환, 『세조대왕과 친인척』, 역사문화,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