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천가(應天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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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로 타고난 복록과 수명을 예측하는 책.

개설

정조대의 관상감 관원 성주덕이 편찬한 『서운관지』에서 『응천가(應天歌)』에 대하여 “송의 곽정(郭程)이 편찬하였다. 양회(楊恢)가 서문에서 말하기를 ‘곽정의 자는 거비(去非)이다. 특별한 사람을 만나 이 책을 편찬하게 되었다.’ 관상감에서 목판본을 보관하였다.”고 하였다.

이 책은 조선전기 세종대의 취재 명과학 시험 교재로 처음 채택되었다. 이후 조선전기 성종대에 편찬된 『경국대전』과 조선후기 영조대에 편찬된 『속대전』 그리고 조선후기 고종대에 편찬된 『대전회통』에서 음양과(陰陽科) 및 취재 시험 교재로 채택되었다. 또한 조선후기 정조대에 편찬된 『대전통편』에서도 취재 명과학 시험 교재로 채택되었다.

편찬/발간 경위

관상감 관리를 선발하는 국가고시인 음양과 및 취재 명과학 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발간되었다(『세종실록』 12년 3월 18일).

서지 사항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된 판본은 목활자본으로 곽정이 편찬하였다. 표제는 『응천가』이고, 서언에 흥문당(興文堂) 곽정이 기록되었다. 조선후기 숙종 연간에 간행되었으며, 2책으로 이루어졌다.

구성/내용

2책으로 구성되었다. 제1책에는 인신사해국(寅申巳亥局), 자오묘유국(子午卯酉局), 진술축미국(辰戌丑未局), 16겁살(劫煞), 남편과 아내의 길흉 등이 수록되었다. 제2책에는 복격(福格), 화격(禍格), 여자의 녹명, 태양의 주천도수, 흉성(凶星), 운한(運限), 사주를 보는 방법 등이 수록되었다.

참고문헌

  • 『경국대전주해(經國大典註解)』
  • 『응천가(應天歌)』
  • 이수동, 「조선시대 음양과에 관한 연구」, 원광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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