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현(蔚珍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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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울진 지방을 통치하던 관아. 조선시대 울진 지방을 다스리던 관청 및 행정기구.

개설

고려시대에 울진 지방을 다스리는 울진현(蔚珍縣)이 되었고, 조선시대에도 읍호가 이어졌다.

설립 경위 및 목적

고구려 때는 우진야현(于珍也縣) 또는 고우이군(古亏爾郡)이라 하였다. 신라 문무왕 때 울진군(蔚珍郡)으로 삼았다.

고려가 통일되면서 울진현이 되었다. 고려 995년(고려 성종 14)에 현령(縣令)을 두었다. 5도양계 체제에서 동계에 귀속되어 안변도호부(安邊都護府)의 관할이 되었고, 1178년(고려 명종 8)에 도제의 개편에 따라 연해명주도(沿海溟州道)에 귀속되었다. 1263년(고려 원종 4)에 강릉도(江陵道)에 귀속되었고, 1388년(고려 우왕 14)에 교주강릉도(交州江陵道)에 귀속되었다.

조선시대에 울진현으로 삼았고, 1413년(태종 13) 전국을 8도제로 편제하면서 강원도에 귀속되었다. 1455년(세조 1)에 군익도(軍翼道) 체제에 따라 강릉도를 설치하고, 강릉은 중익(中翼)으로, 울진은 우익(右翼)으로 편제하였다(『세조실록』 1년 9월 11일). 1457년(세조 3)에 군익도 즉 3익(三翼) 체제를 폐지하고 거진(巨鎭)을 설치하는 진관(鎭管) 체제에서 삼척진(三陟鎭)이 설치되어 울진·평해 등을 관장하였다(『세조실록』 3년 10월 20일).

조직 및 역할

조선시대에 현령과 훈도(訓導) 각 1인을 두었다. 현령은 문무(文武) 종6품직이었다. 현령의 자문기구로 향청(鄕廳)에는 좌수(座首) 1인과 별감(別監) 2인을 두었다. 6방(六房) 관속으로 군관(軍官) 10인, 아전(衙前) 21인, 지인(知印) 15인을 두었다. 그리고 사령(使令) 9명, 관노(官奴) 18명, 관비(官婢) 9명을 두었다.

변천

1895년(고종 32)에 8도제를 폐지하고 23부제를 시행하면서 강원도는 강릉부와 춘천부로 편제되었다. 아울러 군현제가 폐지되고 각 고을은 군으로 단일화되었다. 이때 울진현은 강릉부 산하의 군으로 편성되었다. 1896년(고종 33)에 23부제를 폐지하고 13도제를 시행하면서 다시 강원도가 편제되었고, 이때 울진군은 다시 강원도에 귀속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평해군이 울진군에 통합되었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경국대전(經國大典)』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여지도서(輿地圖書)』
  • 강원도, 『강원도사』11, 강원도사 편찬위원회,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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