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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시대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의 문물을 기록한 일종의 지지(地誌)이다.

개설

이 책은 조선시대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의 문물을 기록한 책 저자와 연기는 미상이다. 역대제왕연대편(歷代帝王年代編)·대명연기사실(大明年紀事實)·동방세대(東方世代)·본조선계이씨출우전주(本朝璿系李氏出于全州)·역대민호성쇠(歷代民戶盛衰)·팔도고적(八道古蹟)·중원산수(中原山水)·일본국(日本國)·고인출처(古人出處)·만물기치(萬物起置) 등이 수록되어 있다.

편찬/발간 경위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일본의 문물에 관한 사항을 기록하였다.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백과사전의 개념에 가까운 저술이다.

서지 사항

1책(1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필사본이다. 크기는 18.6×27.2㎝이며, 규장각,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이 책에는 역대제왕연대편(歷代帝王年代編)·대명연기사실(大明年紀事實)·동방세대(東方世代)·본조선계이씨출우전주(本朝璿系李氏出于全州)·역대민호성쇠(歷代民戶盛衰)·팔도고적(八道古蹟)·중원산수(中原山水)·일본국(日本國)·고인출처(古人出處)·만물기치(萬物起置) 등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중 ‘역대제왕연대편’은 중국의 삼황오제에서 명대까지의 제왕을 기록하였고, ‘동방세대’에서는 단군을 비롯하여 위만조선의 역사적 사실 및 삼한의 유래를 기록하였다.

‘팔도고적’은 팔도의 풍수 및 자연지리를 정리하였는데, 한강은 원래 한산하(漢山河)라 불렀으며, 신라 때는 북독재중사(北瀆載中祀), 고려 때는 사평도(沙平渡)라 불렀다고 밝히고, 그 원류도 고증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책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 대한 백과사전식의 지식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실려 있다.

참고문헌

  • 류준형, 「중국역사지리와 주진학(周振鶴)의 『체국경야지도(體國經野之道)』」, 『역사교육논집』 제62집, 한국역사교육학회, 2017.
  • 백승종, 「18-19세기 「정감록」을 비롯한 각종 예언서의 내용과 그에 대한 당시대인들의 해석」, 『진단학보』 제88호, 진단학회, 1999.
  • 안광호, 「韓國 本貫制度의 起源과 ‘土姓 分定’ 說에 관한 검토-‘土姓 分定’ 說에서 언급된 중국 역사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전북사학』 제44호, 전북사학회,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