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환왕국(烏桓王國)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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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오환왕국 |
한글표제 | 오환왕국 |
한자표제 | 烏桓王國 |
동의어 | 아오한(Aoqan) |
관련어 | 동몽골[東蒙古], 내몽골[內蒙古], 조 오드(Juu ud) 맹(盟), 차하르만호 |
분야 | 정치/외교/외교사안 |
유형 | 집단·기구 |
지역 | 몽골 |
집필자 | 체렝도르지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오환왕국(烏桓王國)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인조실록』 16년 6월 9일 |
몽골제국 이후 시기 몽골 부족 중 하나.
개설
오환왕국(烏桓王國)은 몽골어로 아오한(Aoqan)이라 부른다. 아오한 부족은 사실상 왕조국가로 성립된 적이 없었으나 아오한을 통치하는 수령이 군왕의 작위를 받았기 때문에 조선에서는 왕국으로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15세기 말 아오한은 몽골의 재통일을 이룩한 다얀 칸의 아들 게레볼드(Gerebolud)에게 상속되었다. 그 이후 보디 알락 칸의 동생인 알리마 노얀(Alima noyan)의 둘째 아들인 부이망 투시에투 노얀의 장자 다이칭 두우렝 노얀이 아오한을 통치하게 되었다.
아오한은 명나라와 통상하였는데 5,000여 명의 기마병이 있었다. 그들은 능하(凌河) 유역에서 유목하면서 몽골 대칸의 직속 만호인 차하르 만호 소속 8개의 오톡([營], otoγ) 중 하나가 되었다. 1627년 아오한의 수령 소놈 두우렝 및 세첸 조릭트가 부족을 이끌고 당시 몽골의 대칸이었던 릭단 칸을 버리고 후금에게 항복하였다.
설립 경위 및 목적
세첸 조릭트가 사망한 후 청나라 조정은 그의 아들 반디(Bandi)에게 공주를 시집보내 그를 부마로 삼았다. 1636년 아오한을 1개의 호쇼(qosiγu)로 편성하여 세첸 조릭트의 아들 반디 노얀에게 군왕(郡王)의 작위를 수여하였다. 호쇼는 기(旗)로 번역되는 몽골의 행정단위로 보통 1개의 부족 집단을 일컬었다.
변천
청나라 말기에 2개의 호쇼로 재편성되었으며 조 오드(Juu ud) 맹(盟: 몽골의 행정단위로 여러 개의 부족 연합)에 예속되었다. 1638년(인조 16) 조선에서 소를 사기 위하여 몽골 땅으로 성익(成釴)을 보냈는데 그가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 오환 왕국이 나온다. 그는 심양에서 서북쪽으로 16일을 가서 오환 왕국에 도달하였다고 하였다(『인조실록』 16년 6월 9일).
참고문헌
- Хөрвүүлсэн Ц. Цэрэндорж нар, Зарлигаар тогтоосон гадаад монгол, хотон аймгийн ван гүнгүүдийн илтгэл шастир, Согоо нуур, 2007. (Ts. 체렝도르지 등 역주, 『흠정외번몽골회부왕공표전(欽定外藩蒙古回部王公表傳)』, 소고오 누우르, 2007)
- А. Очир, Монголчуудын гарал, нэршил, 2008. (А. 오치르, 『몽골인들의 기원 및 족명』, 2008.)
- Ван Мандуга, Монголын түүхийн толь, ӨМАХХ, 1999. (왕 만두가 주편, 『몽골사 사전』, 내몽골인민출판사, 1999.)
- 이용범, 「成釴의 蒙古牛 貿入과 枝三·南草」, 『震檀學報』 28, 震檀學會,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