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총구(五摠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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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로 사안의 길흉을 예측하는 복서 서책.

개설

오총구(五總龜)는 태을(太乙)·육임(六壬)과 함께 ‘기을임삼식(奇乙壬三式)’의 하나였다. 고려중기 이후로 조선후기까지는 ‘둔갑(遁甲)’ 그리고 조선후기 이후로는 ‘기문(奇門)’ 혹은 ‘기문둔갑(奇門遁甲)’으로 불리었다. 시간[時]과 날[日辰]을 선택해서 흉을 피하고 길을 취하는 법술로서 구궁(九宮)에서 8문(八門)을 열고 삼기(三奇)를 펼치기 때문에 ‘기문’이라고 하였다.

편찬/발간 경위

관상감 관리를 선발하는 취재 과목에 천문학과 지리학 그리고 명과학이 있었다. 『오총구』는 조선초기 세종대에 취재 명과학 시험 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발간되었다(『세종실록』 12년 3월 18일).

서지 사항

성균관대학교 존경각에는 송나라 조보(趙普)가 편찬하고 명나라 당금지(唐錦池)가 1508년(명 무종 3)에 서문을 쓴 『기문오총구연파조수가(奇門五摠龜烟波釣叟歌)』 석판본 5책이 소장되었다.

구성/내용

『연파조수가』에는 『오총구』의 주요 이론인 8문과 구경(九景) 그리고 삼기와 육의(六儀)를 설명하는 시와 함께 이 이론을 이용해서 길흉을 예측하는 방법이 수록되었다.

참고문헌

  • 『기문오총구연파조수가(奇門五摠龜烟波釣叟歌)』
  • 이수동, 「조선시대 음양과에 관한 연구」, 원광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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