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군(榮川郡)
주요 정보 | |
---|---|
대표표제 | 영천군 |
한글표제 | 영천군 |
한자표제 | 榮川郡 |
관련어 | 내이(奈已), 내령(奈靈), 강주(剛州), 순안(順安), 영주(榮州), 귀성(龜城) |
분야 | 정치/행정/관청 |
유형 | 집단·기구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신라~조선 |
왕대 | 신라~조선 |
집필자 | 정요근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영천군(榮川郡)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고종실록』 32년 5월 26일 |
현재 경상북도 영주시 중심부 시가지 지역을 중심으로 편성되었던 조선시대의 관청이자 행정구역.
개설
영천군(榮川郡)은 삼국시대의 내이군(奈已郡)에서 기원한다. 신라 경덕왕 때 내령군(奈靈郡)으로 개명하여 두 곳의 영현(領縣)을 거느렸다. 고려시대에는 강주(剛州)로 개명하여 한때 도단련사(都團練使)가 설치되었으나, 1018년(고려 현종 9)부터는 안동부(安東府)의 소속이 되었다. 1143년(고려 인종 21)에 순안현(順安縣)으로 개명하고 현령관(縣令官)을 처음으로 파견하였다. 1259년(고려 고종 46)에는 영주(榮州)로 개명하고 지주사(知州事)를 파견하였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와 1413년(태종 13)에 영천군으로 개명하였다. 조선시대에 영천군에는 지방관으로 군수(郡守)가 파견되었다. 영천군은 현재 영주시로 이어진다. 조선시대에 영천군의 중심지는 현재의 경상북도 영주시 중심부 시가지 지역에 위치하였다.
설립 경위 및 목적
영천군은 삼국시대의 내이군에서 기원한다. 신라 경덕왕 때 내령군으로 개명하였으며, 고려에 들어와서는 강주로 불렸다. 995년(고려 성종 14)에 강주도단련사를 두었으며, 1018년(고려 현종 9)에 안동부에 소속되었다. 1143년에 순안현이 되고 현령관이 파견되어 안동으로부터 독립하였고, 1259년(고려 고종 46)에 위사공신(衛社功臣) 김인준(金仁俊)의 내향(內鄕)이라 하여 영주(榮州)로 승격하였다. 조선 건국 후인 1413년에 영천군으로 고쳤다. 영천군의 지방관으로는 군수가 파견되었다.
조직 및 역할
영천군은 신라 경덕왕 때 9주 중 삭주(朔州) 경내의 내령군으로 편성되어 선곡현(善谷縣)과 옥마현(玉馬縣: 현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두 곳을 영현으로 거느렸다. 당시 영천군에는 지방관으로 군태수(郡太守)가 파견되었다. 영천군은 고려시대에 들어와 995년에 강주도단련사가 설치되었지만, 도단련사는 오래지 않아 폐지되고 1018년부터 강주는 안동부 소속으로 편성되었다. 1143년에 순안현이 되면서부터는 안동부에서 독립하여 현령관이 파견되었고, 1259년에 영주로 승격된 후에는 지주사가 파견되었다. 고려시대에 영주에는 중앙에서 파견된 지주사가 근무하는 외관청(外官廳)과 별도로 읍사(邑司)가 설치되어 토착의 향리(鄕吏)들이 자치적으로 지방 행정업무를 수행하였다. 조선왕조에 들어서 영주는 영천군이 되었고, 군수가 파견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고려시대와 달리 향리의 권한과 지위는 약화되고 영천군수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되었다.
『경국대전(經國大典)』과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영천군에는 종4품의 군수와 종9품의 훈도(訓導)가 파견되었다. 18세기에 편찬된 지리서인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영천군에는 종4품의 문관(文官) 혹은 음관(蔭官)이 군수로 임명되며, 좌수(座首) 1명, 별감(別監) 2명, 군관(軍官) 4명, 인리(人吏) 26명, 지인(知印) 12명, 사령(使令) 12명, 관노(官奴) 27명, 관비(官婢) 25명이 편성되었다. 『대전회통(大典會通)』에도 영천에는 종4품의 군수가 임명된다는 내용이 있다. 조선시대에 영천군의 관아는 현재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동 일대에 위치하였다.
변천
1413년에 영천군으로 개명한 이래, 영천군 자체의 연혁은 오랫동안 변동이 없었다. 다만 1457년(세조 3)에 순흥부(順興府)를 폐지할 때에 순흥 영역 중 일부가 영천군에 이속되었다. 1683년(숙종 9)에 순흥부를 복구할 때 영천군에 이속되었던 옛 순흥 영역은 다시 순흥부에 소속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전국을 23부로 나누었을 때 영천군은 안동부의 관할에 속했다(『고종실록』 32년 5월 26일). 1896년(고종 33)에 13도제가 실시되면서 영천군은 경상북도 관할의 4등군으로 편제되었다. 1914년에 일제가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영천군은 영주군으로 개명되었다.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 『고려사(高麗史)』
- 『경국대전(經國大典)』
- 『대전회통(大典會通)』
-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
- 『대동지지(大東地志)』
-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
- 『여지도서(輿地圖書)』
-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