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延熙)

sillok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중국(中國) 촉(蜀)나라의 후주(後主) 대에 사용한 연호(238년~257년: 후주16~후주35).

그 외에

중국 후조(後趙)의 석홍(石弘)과 석호(石虎)가 사용한 연호(333년~334년: 석홍1~석호1).

개설

중국 촉나라의 제 2대이자 마지막 황제인 후주가 사용한 4개의 연호 가운데 2번째 연호로, 20년간 사용되었다(238년~257년).

이 시기는 중국의 위(魏) · 촉 · 오(吳)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하여 치열한 대립을 펼치던 때이다. 이러한 전란 속에서 고구려(高句麗)는 위나라와는 화친을 맺었다가 전쟁을 벌이고, 오나라의 사신은 죽이는 등 국가의 이익을 위하여 다양한 외교 정책을 실시하였다.

한편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는 『세종실록(世宗實錄)』세종 23년 1월 4일자 기사에 연희(延熙) 연호가 등장한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연희가 한나라의 연호인 것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것은 촉나라의 정식 명칭이 ‘한(漢)’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중국 후조의 석홍과 석호 또한 이 연호를 사용하였으나(333년~334년), 『조선왕조실록』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 『세종실록(世宗實錄)』
  • 『삼국지(三國志)』
  • 이현종 편, 『동양연표(東洋年表)』, 탐구당,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