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월도(偃月刀)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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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언월도 |
한글표제 | 언월도 |
한자표제 | 偃月刀 |
상위어 | 단병(短兵) |
관련어 | 대도(大刀),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
분야 | 정치/군사·국방/병기 |
유형 | 물품·도구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노영구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언월도(偃月刀)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선조실록』 28년 3월 23일 |
자루에 반달 모양의 칼날이 달린 대도(大刀)의 일종.
내용
언월도는 자루에 반달 모양의 칼날이 달린 대도로, 중국의 송나라 시대에 요나라와 금나라의 중기병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임진왜란 중 원병으로 온 명나라 기병들이 언월도를 사용하여 일본군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조선에 언월도와 그 기예가 도입되었다. 도입 초기에는 보병이 일본군의 검술에 대응하거나 기병의 돌진을 저지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아울러 기병들이 마상에서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무게로 인하여 이후 조련이나 의장(儀仗)의 웅장함을 시위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었다. 18세기 후반의 『무예도보통지』에 의하면 언월도는 당시 조선식과 중국식이 있었는데, 자루의 길이가 6척 4촌, 날의 길이가 2척 8촌, 무게가 3근 14량으로 갈라진 칼날에 깃털로 꾸민 장식을 달았다. 황동으로 장식한 자루에는 붉은 칠을 하고 철로 작은 칼날인 준(鐏)을 달았다. 칼날의 윗부분이 넓적한 것이 특징이다.
용례
訓鍊都監啓曰 (중략) 黃海道 粗有鍊兵之形 而敎師無留住之處 頃日問其形止於鄭光績 幸若請送 則在京人一二員 可派遣矣 其中武藝絶妙之人 欲特留京城 敎訓各哨軍兵 則把總楊貴·陳伯奇 爲其類之冠 昨日措辭 請觀更試各藝 則楊貴最善於雙刀·偃月刀 至於槍筅諸技 陳伯奇似勝 大槪今來敎師等 別無武藝特妙之人 俱是王大貴等夷 而或有不及者 浙兵各樣武藝 元以鍊手鍊足熟之 而鍊心膽爲務而已 似無別法 其中驍健者 則善爲運用 觀見似好矣 今殺手各兵, 雖解操槍筅 而知譜鮮少 但當精敎各譜 使至於鍊熟 則自然無齟齬之弊 其要則惟在頻示賞罰 勤而不懈耳(『선조실록』 28년 3월 23일)
참고문헌
-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 『연병지남(練兵指南)』
- 국방군사연구소, 『한국무기발달사』, 1995.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