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방문(藥方文)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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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약방문 |
한글표제 | 약방문 |
한자표제 | 藥方文 |
상위어 | 한의학(韓醫學) |
동의어 | 방문(方文), 약화제(藥和劑), 화제(和劑) |
관련어 | 향약방(鄕藥方) |
분야 | 문화/의학·약학/처방 |
유형 | 물품·도구 |
지역 | 한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원보영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약방문(藥方文)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종실록』 19년 11월 24일, 『숙종실록』 35년 6월 13일 |
약을 지을 수 있도록 처방을 적어 놓은 문서.
내용
약방문(藥方文)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병의 치료를 위해 사용했던 자료로, 지금의 처방전처럼 제조 방법을 적은 문서이다. 약방문에는 질병 또는 증상, 병증에 맞는 약재와 양이 나열되어 있으며 복용법과 금기가 기록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1434년(세종 16)에 민간의 질병에 대한 약방문으로 「성혜방(聖惠方)」, 「시기장역방(時氣瘴疫方)」, 「천금방치온병불상염방(千金方治溫病不相染方)」등이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기록되어 있다. 그 중 「시기장역방」을 예로 들어보면, "복숭아나무 속에 있는 벌레똥[蟲糞]을 가루로 곱게 갈아 한 돈쭝[一錢重]을 물에 타서 먹는다[桃木中蟲糞末細硏 水服一錢]."와 같이 민속적인 요법을 왕실에서 직접 민간에 전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하는 약방문은 대체로 전문 한약재를 사용한 탕약(湯藥), 환약(丸藥) 등의 제조법을 한문 또는 언문(한글)으로 기록한 것들이다.
조선시대 약방문은 왕실과 민간의 일상에서도 요긴하게 쓰였는데, 세종 때의 기사에서 보듯이 국가적인 질병 치료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에 약방문과 의서를 반포하였다.
용례
傳旨各道監司 聞京外瘟疫興行 非命夭死者頗多 予甚惻然 今年各官閭閻瘟氣熾盛與否人民更相傳染死亡形狀及今年病人之數 比往年孰多 略計以啓 其瘟疫救活則依六典內救活條件及連續行移救活藥方 隨證救活 俾無札瘥之患(『세종실록』 19년 11월 24일)
司諫李頣晩論客使接應之際 或忽防閑之道 則必貽意外之患 乃者勑行在館之日 謂有善寫善醫者 無論士夫胥徒 或問藥或求筆 無不奔波 任自出入 況儐接之間 一動一靜 必待稟裁 而都監全不檢察 一任其聚集 杜防之道 貴在嚴密 懲礪之方 不容緩忽 請館伴及延接都監堂郞 竝從重推考 差備官亦令科治 上從之(『숙종실록』 35년 6월 13일)
참고문헌
-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 국립중앙도서관, http://www.nl.go.kr/kor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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