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책(諡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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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왕비, 상왕과 대비가 승하하거나 세자나 세자빈이 훙서(薨逝)한 후 존호(尊號), 묘호(廟號), 시호(諡號)를 올리거나 하사하는 의식에 사용하던 책(冊).

내용

조선시대에는 왕이나 상왕이 승하하면 존호와 묘호를 올리고 왕비나 대비가 승하하거나 세자나 세자빈, 세손이나 세손빈이 훙서하면 시호를 올리거나 하사하였다. 이들에게 존호, 묘호, 시호를 올리거나 하사하는 의식에 책을 사용하였는데, 이를 시책(諡冊)이라 하였다. 왕, 왕비, 상왕, 대비에게는 옥책(玉冊)을 사용하였고, 세자, 세자빈, 세손, 세손빈에게는 죽책(竹冊)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고종대에 황제로 격상된 후 황제, 황후에게는 금책(金冊)을 사용하였다.

용례

遣攝太傅禮曹判書李至攝中書令漢城尹孟思誠 率衆官獻諡冊諡寶于殯殿(『태종실록』 8년 9월 4일)

참고문헌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국립전주박물관, 『朝鮮時代古文書』, 국립전주박물관, 1993.
  • 최승희, 『(증보판)韓國古文書硏究』, 지식산업사,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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