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목단(先牧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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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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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선목단 |
한글표제 | 선목단 |
한자표제 | 先牧壇 |
관련어 | 마조단(馬祖壇), 마사단(馬社壇), 마보단(馬步壇), 전곶목장(箭串牧場) |
분야 | 경제/교통/마정 |
유형 | 직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남상호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선목단(先牧壇) |
동북아시아에서 고대부터 말을 처음으로 길렀다고 전하는 선목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
개설
선목단(先牧壇)은 최초로 말[馬]을 길렀다는 선목(先牧), 즉 양마(養馬)의 신(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을 말한다. 전근대시대에는 말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었으므로, 말을 잘 기르는 것은 곧 재화의 운송과 국정의 시행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말을 소중하게 여겼다. 수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선목단을 비롯해 마조단(馬祖壇), 마사단(馬社壇), 마보단(馬步壇) 등을 설치해 말과 관련된 신에게 제사를 지냄으로써 말의 무병과 번식을 빌고, 재앙과 마역(馬疫)을 물리치려 하였다.
내용 및 담당 직무
선목단에서는 매년 중하(仲夏)인 음력 5월에 선목에게 제사를 지냈다. 그밖에 말과 관련된 제단으로 말의 조상인 천사(天駟)인 방성(房星)을 제사 지내던 마조단, 말을 해치는 신인 마보(馬步)를 모시는 마보단, 말을 처음 탔다는 마사(馬社)에게 제사 지내는 마사단 등이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경도상(京都上) 단묘(壇廟)에 의하면, 조선시대에는 이 4개의 제단을 한양 동교(東郊)에 위치한 살곶이목장(箭串牧場) 안에 설치하고 각각 제사를 지냈다. 오늘날 서울특별시 성동구 사근동에 있는 한양대학교 구릉에 그 유적이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 남도영, 『韓國馬政史』, 한국마사회 한국마사박물관,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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