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포(石菖蒲)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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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석창포 |
한글표제 | 석창포 |
한자표제 | 石菖蒲 |
상위어 | 약재(藥材)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한봉재 |
산지 | 경기도, 강원도 |
채취시기 | 음력 5월 |
효능 | 화담개규(化痰開竅), 화습행기(化濕行氣), 거풍리비(祛風利痺), 소종지통(消腫止痛)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석창포(石菖蒲)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순조실록』 14년 1월 4일 |
석창포(Acorus gramineus)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
개설
산골의 돌 사이 물이 많이 흐르는 곳에 잎이 떨기로 모여 무더기로 자라는 것이 향포(香蒲)와 같아 석창포(石菖蒲)라고 했다. 가래를 없애 주고 기를 통하게 해 주며[化痰開竅], 몸속의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고 전신의 기혈을 잘 통하게 해 준다[化濕行氣]. 찬 기운으로 팔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을 없애 주며[祛風利痺], 종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제거하는[消腫止痛] 등의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경기도,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5월에 채취하여 말린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어린 뽕나무 가지와 함께 찐 다음 바짝 말려 사용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어린아이가 전염병 등으로 열이 나서 내리지 않을 때 이 약을 달인 물로 목욕시키는 방법이 나와 있다. 가루 내어 볶아 따뜻한 상태로 천에 싸서 찜질하는 방법도 나와 있다.
풍(風), 한(寒), 습(濕)으로 생긴 팔다리 저린 증상과 딸꾹질, 기운이 위로 치미는 것 등을 치료하고 가슴을 맑게 해 주며 오장을 보한다.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해 주고 눈을 밝게 하며 귀를 잘 들리게 할 뿐 아니라 음성도 좋아지게 한다. 귀머거리와 종기를 치료하고 뱃속을 따뜻하게 해 준다. 소변의 양이 많아진 것을 줄이며 팔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풍습으로 생긴 이명, 두풍증, 눈물이 흐르는 증상 등을 치료한다. 잘 낫지 않는 종기와 옴을 치료한다. 풍사를 몰아내고 기(氣)를 내리며 남자의 생식 기능, 여자의 월경 기능도 좋게 해 준다. 건망증에도 효과가 좋다. 명치 밑이 아픈 것, 곽란으로 쥐가 나는 것, 풍창(疥瘡) 등을 치료하고, 이 밖에 장내 기생충·벼룩·이 등을 죽인다. 장기간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귀와 눈이 밝아지며 기억력이 좋아지고 늙지 않으면서 오래 산다. 의지를 굳세게 해 주고 정신을 안정시킨다고도 하였다.
『본초강목』에 보면 1치 정도의 길이마다 9개의 마디가 있는 것을 상품이라고 하여 구절창포(九節菖蒲)라고 불렀다 한다. 현재는 구절창포를 다른 종의 식물명으로 부르고 있다.
『순조실록』에는 인삼석창포차를 왕에게 진어했다는 기록이 있어, 인삼과 석창포를 이용한 차를 마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순조실록』 14년 1월 4일).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이시진, 『(신주해)본초강목 1~15』, 여일출판사, 2007.
- 동양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편, 『동양의학대사전』, 경희대학교출판국, 1999.
- 江蘇新醫學院, 『中藥大辭典』, 上海科學技術出版社, 2002.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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