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위(石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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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위(Pyrrosia lingua), 또는 기타 동속 식물의 잎을 햇볕 혹은 음지에서 말린 것.

개설

석위(石葦)는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찔끔거리는 증상을 제거하며[利尿通淋], 폐를 맑게 하고 가래를 없애 주며[淸肺化痰], 출혈을 멎게 하는[止血] 등의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충청도, 경상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2월과 7월에 채취하여 햇볕이나 음지에서 말린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누런 털을 제거한 뒤에 사용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양기름에 볶은 다음 말려서 쓰는 방법도 있다.

몸속의 열독과 사기(邪氣)를 없애고 소변이 막혀서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하여 소변을 잘 누게 하고 답답한 것을 없앤다. 기(氣)를 내리고 방광 기능을 좋게 한다. 여러 가지 소모성 질환에 사용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정기를 보충해 준다.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과 유뇨증을 치료하며, 등창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따르면 다른 약에 넣어 쓰려면 반드시 약간 볶아서 넣어야 한다. 약을 배합할 때 석창포를 넣으면 좋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
  • 동양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편, 『동양의학대사전』, 경희대학교출판국, 1999.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