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마(石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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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陵)·원(園)의 봉분(封墳) 앞에 석인(石人)과 함께 설치한 말 모양의 석물(石物).

내용

1441년(세종 23) 왕세자빈의 묘에 석마 설치를 결정하면서 모든 능실에 석마를 설치하게 되었다. 석마는 서 있는 자세로 만들어 문석인과 무석인의 측면 뒤쪽에 배치하였다. 조선전기에는 다리까지 환조(丸彫)로 조각하였으나 조선후기에는 네 다리 사이의 돌을 깎아내지 않고 잘 다듬어 부조(浮彫)적인 수법으로 난초(蘭草), 영지(靈芝) 등을 조각하였다. 석마의 규모는 각 능·원·묘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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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례

河演議 石馬有古制 自今於陵室 皆置石馬二爲便(『세종실록』 23년 8월 8일)

참고문헌

  •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 『국조상례보편(國朝喪禮補編)』
  • 『춘관통고(春官通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