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대초(三界大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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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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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삼계대초 |
한글표제 | 삼계대초 |
한자표제 | 三界大醮 |
동의어 | 삼계초(三界醮) |
관련어 | 도교(道敎), 삼계(三界), 재초(齋醮), 초례(醮禮) |
분야 | 문화/종교/도교 |
유형 | 개념용어 |
집필자 | 김철웅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삼계대초(三界大醮)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종실록』 27년 3월 14일 |
도교 의례 중에서 삼계의 신에게 거행하는 초례의 하나.
내용
도교의 세계관에서 삼계(三界)는 미혹한 중생이 생사 윤회(輪廻)하는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의 세계를 말한다. 원래 삼계는 불교의 세계관이었는데 이를 도교가 수용한 것이다.
초례(醮禮)는 천황(天皇), 태일(太一), 성수(星宿) 등을 숭배 대상으로 하여 천황초(天皇醮), 태일초(太一醮), 북두초(北斗醮), 남두초(南斗醮), 본명초(本命醮) 등이 거행되었다. 삼계대초(三界大醮)는 삼계의 여러 신에게 기원하는 초례로, 초례 중에서 가장 비중있는 행사였다. 흔히 삼계의 여러 신은 삼계백신(三界百神)으로 지칭되듯이 삼계대초는 삼계의 모든 신에게 기원하는 초례였다. 삼계대초의 목적은 풍우의 순조, 자연재해의 종식, 기곡(祈穀), 구병(救病), 국왕의 장수와 안녕 등을 기원하는 데 있었다.
삼계대초가 처음 거행된 때는 고려시기였다. 『고려사』에 의하면 1102년(고려 숙종 7)에 처음 시작되어 고려말까지 모두 39회가 거행되었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1404년(태종 4) 3월에 처음으로 거행했다. 조선의 삼계대초는 소격전에서 거행되었으며 봉안된 신위가 351위(位)에 달하는 큰 의식이었다.
용례
傳旨禮曹 昭格殿醮禮齋戒 每年上元三界大醮及下元靈寶道場竝三日 別例祈禱一日 其禁斷諸事 一依他例(『세종실록』 27년 3월 14일)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 김철웅, 『한국중세의 길례(吉禮)와 잡사(雜祀)』, 경인문화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