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蛇床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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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사상자 |
한글표제 | 사상자 |
한자표제 | 蛇床子 |
상위어 | 약재(藥材)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강연석 |
산지 | 충청도, 경상도, 황해도, 강원도, 평안도 |
채취시기 | 음력 5월 |
효능 | 온신조양(溫腎助陽), 거풍조습(祛風燥濕), 살충(殺蟲)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사상자(蛇床子) |
벌사상자(Cnidium monnieri) 또는 사상자(Torilis japonica)의 열매를 햇볕에 말린 것.
개설
항상 습하고 향기가 있는 이 풀 위에 뱀이 서식하므로, 그 씨앗을 사상자(蛇床子)라고 하였다. 자양강장 효과가 있고, 찬 기운으로 생긴 증상을 제거하며[祛風燥濕], 몸속의 해충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충청도, 경상도, 황해도, 강원도, 평안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5월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종이를 깔고 고소한 냄새가 나게 볶아 쓰거나, 약한 불에서 살짝 볶아 쓰는 방법도 나와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농람즙(濃藍汁)과 백부초근즙(百部草根汁)에 푹 담갔다가 빼서 햇볕에 말려 쓰는 방법, 생지황즙(生地黃汁)과 함께 찐 다음 햇볕에 말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부인의 음부가 붓고 아픈 것, 발기 부전, 음낭 부위가 축축하면서 가려운 것 등을 치료한다. 비기(痺氣)를 없애며 뼈마디를 잘 놀게 한다. 간질, 잘 낫지 않는 종기를 치료하고, 비위를 따뜻하게 해 주며 기(氣)를 내린다. 자궁에 열이 있는 것도 없애며 치통 등도 치료한다. 장기간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안색이 좋아지며 자식을 낳게 된다. 남자나 여자의 허증(虛證), 전신이 저리고 아픈 증상, 남자의 요통 등을 치료한다. 음부에서 땀이 나는 것, 진버짐, 팔다리에 감각이 없는 것, 대하의 색이 진해지고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도 치료하며 소변 양을 줄인다.
『향약집성방』에는 사상자를 달여서 남자나 여자의 음부를 씻으면 풍증이나 냉증이 다 낫고 성욕이 강해진다는 기록이 있다. 문둥병으로 몸이 가려운 때에 사상자를 달인 물로 목욕하면 낫는다고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사상자 달인 물로 남녀의 생식기를 씻으면 찬 기운으로 생기는 음부 증상을 없앤다고 하였다. 그 외에도 알약, 가루약에 넣어 쓸 때에는 약간 볶은 다음 비벼서 껍질을 버리고 알맹이만 가려서 쓰지만, 달인 물로 환처를 씻으려면 생것을 그대로 쓴다고 하였다. 『향약집성방』에는 목단피와 같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하였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이시진, 『(신주해)본초강목 1~15』, 여일출판사, 2007.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