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피(蘗皮)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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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벽피 |
한글표제 | 벽피 |
한자표제 | 蘗皮 |
상위어 | 약재(藥材) |
동의어 | 황벽(黃檗)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강연석 |
산지 |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평안도, 함길도 |
채취시기 | 양력 3월~6월 |
효능 | 청열조습(淸熱燥濕), 사화해독(瀉火解毒), 퇴허열(退虛熱)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벽피(蘗皮) |
황벽나무(Phellodendron amurense) 또는 황피수(Phellodendron chinense)의 줄기껍질에서 주피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것.
개설
벽피(蘗皮)는 황벽(黃檗)이라고도 부른다. 수피(樹皮)의 색이 선황색(鮮黃色)을 띠어서 ‘황(黃)’이라고 하였다. 나무가 크다는 뜻의‘벽(蘗)’은 나무가 크고 수피가 두터우며 충실하기 때문에 붙여진 글자이다. 몸속의 열을 내리고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며[淸熱燥濕], 몸속의 열독을 제거하고[瀉火解毒], 허열을 없애 주는[退虛熱] 등의 효능이 있다.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서는 소양인 약재로 분류되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평안도, 함길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양력 3월~6월중에 채집하여 햇볕에 말린다.
오장이나 위장관 속에 열이 가득한 경우에 사용한다. 이 경우 황달, 설사, 이질, 여자의 대하가 색이 진해지고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 나타나며, 생식기가 헐고, 심하면 썩어 들어가기도 한다. 잘 놀라고, 피부와 살이 달아오르면서 벌겋게 붓는 것, 눈에 열이 있으면서 아픈 것, 입 안이 허는 것 등을 치료한다. 장기간 먹으면 정신이 맑아진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허로(虛勞)와 골증(骨蒸)을 치료하며 간기(癎氣)를 없애고 눈을 밝게 한다. 심열을 낫게 하며 감충(疳蟲)을 죽인다. 회충으로 명치 밑이 아픈 것, 옴, 버짐 등을 치료한다. 비뉵(鼻衄), 장풍(腸風), 설사한 뒤에 갑자기 열이 나거나 붓고 아픈 증상에는 꿀을 발라 구워서 쓴다. 장기간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오래 살며 정신이 맑아진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의하면 벽피의 뿌리를 일명 단환이라고도 하는데 가슴과 배의 온갖 병을 치료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배고픔을 모르게 하며 목이 마르지 않게 한다. 건칠과 같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하였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 강병수 외, 『(원색)한약도감: 임상을 위한 한약활용의 필독지서』, 동아문화사, 2008.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
- 동양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편, 『동양의학대사전』, 경희대학교출판국, 1999.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