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위수(範圍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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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로 타고난 복록과 수명을 예측하는 책.

개설

『범위수(範圍數)』는 송대의 소옹(邵雍)이 동양 전래의 『주역』 64괘에 음양오행설을 대입하여 저술한 녹명서의 하나였다. 『범위수』는 세종대 상정소수목에서 취재 시험 교재로 규정되었다(『세종실록』 12년 3월 18일). 이후 조선전기 『경국대전』과 조선후기 『속대전』 그리고 조선말기 『대전회통』에서 음양과 및 취재 시험 교재이며, 『대전통편』과 『대전회통』에서는 취재 시험 교재였다.

편찬/발간 경위

『범위수』는 송나라의 진박(陳摶)이 저술하고 명나라의 조영(趙迎)이 편찬하였다. 『경국대전주해』에서는 “오대의 진박이 찬한 것을 송대의 소옹 등이 증감하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조선후기에 성주덕이 편찬한 관상감 관서지 『서운관지』에서는 명대의 조영이 찬하였다고 하였다. 『사고전서』 총목에서는 『범위수』를 명대의 조영이 찬하였다고 하였다.

서지 사항

국립중앙도서관에 목활자본 1책과 필사본 1책이 소장되어 있다. 특히 목활자본은 조선의 관상감에서 간행한 판본으로 표제는 ‘신간범위수(新刊範圍數)’이고, 편찬자는 명대 조영이며, 발행 사항은 간사지 미상·간사자 미상·간사년 미상이었다. 표지는 없고, 권상과 권하로 구성되었다.

구성/내용

『범위수』의 권상에는 『도식문(圖式門)』·『기례문(起例門)』·『총결문(總訣門)』·『부론문(賦論門)』 등이 수록되었고, 권하에는 『괘결문(卦訣門)』·『수격문(數格門)』·『길가문(吉歌門)』·『흉가문(凶歌門)』 등이 수록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하도·낙서에 기반한 범수(範數)와 위수(圍數)로 사람의 타고난 녹명을 예측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참고문헌

  • 『경국대전(經國大典)』
  • 『경국대전주해(經國大典註解)』
  • 『서운관지(書雲觀志)』
  • 『四庫全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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