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피(白鮮皮)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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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백선피 |
한글표제 | 백선피 |
한자표제 | 白鮮皮 |
상위어 | 약재(藥材)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강연석 |
산지 | 경상도, 황해도, 강원도, 평안도, 함길도 |
채취시기 | 음력 4월, 5월 |
효능 | 청열조습(淸熱燥濕), 거풍해독(祛風解毒) / 습열창독(濕熱瘡毒), 황수림리(黃水淋漓), 습진(濕疹), 풍진(風疹) 등에 효과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백선피(白鮮皮) |
백선(Dictamnus dasycarpus)의 뿌리껍질을 햇볕에 말린 것.
개설
백선피(白鮮皮)라는 이름에서 ‘백(白)’은 뿌리가 희다는 뜻이고 ‘선(鮮)’은 그 뿌리의 향기가 생선 냄새와 비슷하다는 뜻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백양선(白羊鮮)이라는 이명(異名)이 있다. 이 식물이 들과 벌판 도처에 있으며 냄새가 양의 노린내와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선피는 몸속의 열을 내리고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며[淸熱燥濕], 찬 기운으로 인한 증상을 없애고 몸속의 열독을 풀어 주는[祛風解毒] 등의 효능이 있다. 습열(濕熱)의 사기(邪氣)로 인해 발생하는 전신의 종기 증상[濕熱瘡毒], 소변이 누렇고 찔끔거리는 증상[黃水淋漓], 습진, 풍진(風疹) 등에도 효과가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경상도, 황해도, 강원도, 평안도, 함길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4월과 5월에 캐내어 햇볕에 말린다.
두풍증(頭風證), 황달(黃疸), 기침, 소변을 찔끔찔끔 자주 누는 것, 여자의 음부가 부어 아픈 것, 온몸이 붓고 저리고 아픈 증상[濕痺], 군살,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여 일어서기는 해도 걷지 못하는 것 등을 치료한다. 팔다리가 불편하고, 전염병으로 인해 뱃속에 열이 심하여 물을 많이 마시면서 정신 이상 증후까지 보이는 경우, 어린아이들의 경기(驚氣), 부인이 산후에 아픈 것 등도 치료한다. 몸속의 열독을 풀어 주고 잘 낫지 않는 피부 증상, 옴, 버짐이 벌겋게 헤지면서 눈썹이나 머리털이 빠지는 것, 피부와 살이 조여드는 것, 고열이 있으면서 오한이 나는 것 등을 치료한다. 뼈마디를 잘 놀게 하고, 이목구비의 기능을 좋게 하며,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풍비로 힘줄과 뼈가 몹시 약해진 것과 역병으로 머리와 눈이 아픈 것을 치료하며, 소장에 수기(水氣)가 잘 통하게 한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의하면 나물처럼 무쳐 먹을 수도 있다. 상표초, 길경, 복령과는 같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배합에 주의하라고 되어 있다.
백선의 뿌리는 봉삼(鳳蔘)과 닮아서 한때 이 뿌리를 봉삼이라고 속여 유통시킨 적이 있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동의보감(東醫寶鑑)』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
- 동양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편, 『동양의학대사전』, 경희대학교출판국, 1999.
- 江蘇新醫學院, 『中藥大辭典』, 上海科學技術出版社, 2002.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