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䔲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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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풀(Juncus effusus var. decipiens) 줄기의 수(髓)를 햇볕에 말린 것.

개설

등심(䔲心)은 심장의 열을 내려 주고[淸心火], 소변을 잘 통하게 하며[利小便],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자지 못하는 증상을 치료하고[治心煩失眠], 소변이 줄고 통증이 수반되는[尿少澁痛] 증상 등에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경상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양력 8월, 9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열병으로 소변이 진하고 통증이 있으며, 작열하는 통증이 있고, 가슴이 답답하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한 정신 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에 많이 응용한다. 등심을 태워서 사용하면 종기를 아물게 하고 열도 내려 주기 때문에 뒤통수가 붓고 열이 나는 증상[乳蛾]를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약의 효력이 약한 편이라 가벼운 증상에 사용하거나 다른 약을 보조하는 약재로 많이 사용한다. 주사(朱砂)와 같이 사용하면 몸 안의 화기를 내려 주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이시진, 『(신주해)본초강목 1~15』, 여일출판사, 2007.
  • 동양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편, 『동양의학대사전』, 경희대학교출판국,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