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책(金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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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를 칭한 후 황후, 황귀비, 황태자, 친왕(親王)의 책봉 의식에 사용했던 금으로 제작한 책(冊).

내용

조선시대에는 왕비 책봉 시에는 옥책, 왕세자·왕세자빈·왕세손·왕세손빈 책봉 시에는 죽책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대한제국 선포 후 황제를 칭하면서 책의 등급도 격상되었다. 고종은 승하한 왕비를 황후로 추봉하고 황태자, 황태자비를 책봉하는 의식에 금책(金冊)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황자를 책봉하고 엄씨를 순비(淳妃), 황귀비로 책봉할 때에도 금책을 사용하였다.

용례

乃於九月癸卯 告祭于天地 卽皇帝位 定有天下之號曰大韓 以是年爲光武元年 改題太社太稷 以金寶金冊 命后爲皇后 王太子爲皇太子 王太子妃爲皇太子妃(『고종실록』 34년 11월 22일)

참고문헌

  • 국립전주박물관, 『朝鮮時代古文書』, 국립전주박물관,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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